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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덧 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껏 오랜 시간 동안 노력을 쏟아왔기에 공부해왔던 개념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수능을 대비하여 수험생들에게 좋은 음식과 컨디션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감과 긴장감으로 수험생들은 음식을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음식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긴장감과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소화가 어려워지기 쉽습니다. 이때 가볍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이나 미음처럼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도 좋고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밀가루 음식, 면류보다는 평소에 먹는 밥을 중심으로 가볍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복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찹쌀이나 흰쌀로 만든 죽은 소화가 잘되면서도 혈당을 유지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시험 전날이나 당일 아침 식사로 좋습니다.
수험생의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돕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이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시험 중 장시간 동안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수험생에게 효과적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연어, 참치, 견과류, 등푸른생선(고등어, 삼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생선류는 지방이 많지 않아 고기에 비해 소화가 잘되는 편이며 단백질과 비타민도 함께 공급해 주어 체력 유지로도 좋은 음식입니다. 견과류는 간편하게 먹기 좋고 뇌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 E와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어 수험생들에게 과자, 빵 등을 대체하여 건강한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오랜 수험 기간 동안 축적된 피로를 회복하고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은 신체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여 체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으로 고구마, 바나나 등과 같은 식품들이 있는데 고구마는 비타민 B뿐만 아니라 탄수화물도 풍부하여 에너지원으로 좋으며 바나나은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신경 안정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쇠고기, 닭고기, 오징어, 두부, 콩나물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해 체력 유지를 도울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어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으며 자극적인 음식은 위에 자극을 주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많은 커피나 에너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각성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섭취했을 때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현기증을 느끼는 등 불안감을 증가시킬 수 있어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에너지 음료보다는 몸의 체온을 올려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대추차, 생강차, 도라지차, 모과차 등의 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능 응원 선물로 초콜릿, 사탕 등 달콤한 음식들을 많이 받는데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두뇌활동을 높여줄 수 있는 견과류나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생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는 음식 섭취 외에도 실천해야 할 수칙들이 있습니다. 첫째, 규칙적인 시간에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며, 특히 환절기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에 들고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적절한 운동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며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수능 당일에는 두뇌를 깨워주기 위해 오전 6시쯤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고 시험 시작 2시간 전에 적당히 포만감이 들 정도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 도시락으로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택하도록 하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수능 대비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과 컨디션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의 끝은 단순히 성적이라는 결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쏟아왔던 노력과 그 속에서 미래를 위해 또 한발 성장하고 있는 내 자신, 모든 과정이 빛이 나는 순간들입니다. 어떤 결과이든 모든 수험생은 충분히 멋진 사람이기에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가지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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