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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을 생각해 설탕의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설탕의 맛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 감미료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 감미료가 과연 인체에 무해한지, 정말 설탕을 대체하는 건강한 대안인지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체 감미료에 대해 알아보고 종류와 특징, 그리고 대체감미료의 안전성과 섭취 시 주의 사항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 감미료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낮거나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한 대체감미료는 22종으로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스테비아 등이 있습니다. 이 대체 감미료들은 각기 다른 단맛과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식품에 활용되며 설탕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없어 체중을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설탕 대체제로 효과적이며 일반적으로 혈당을 크게 상승시키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들어보았던 자일리톨도 대체 감미료의 일종이며 자일리톨은 충치 유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껌이나 치약 같은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설탕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요리와 식품의 제조 등에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체 감미료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 특징과 용도가 다릅니다. 몇 가지 대체 감미료에 대한 특징과 사용 용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아스파탐
설탕의 약 200배 더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칼로리가 낮습니다. 고온에서는 단맛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열을 가해야 하는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제로칼로리 음료, 과자, 주류, 혼합 음료 등에 많이 사용되며 시중에서 흔히 보는 무설탕 제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 수크랄로스
설탕의 약 600배 더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열에 강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베이킹, 아이스크림 등에서도 사용되기도 하며 주로 음료, 과자, 껌에 많이 사용됩니다.
▶ 사카린나트륨
설탕의 약 300~400배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열에 강해 고온 요리에도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유의 쓴맛이 있어 다른 감미료와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류, 김치류, 소스, 과자, 어육가공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대체 감미료 중 가장 많이 활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스테비아
설탕의 약 200~300배 강한 단맛을 내는 천연 식물에서 추출된 감미료로 건강식품에 주로 사용됩니다. 다이어트 음료, 과일주스, 저칼로리 디저트에 활용되며 차나 커피와 같은 음료에도 설탕 대체제로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설탕을 줄이기 위해 그의 대안으로 대체 감미료나 대체 감미료가 함유된 식품을 선택하지만 모든 대체 감미료가 건강에 좋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대체 감미료의 사용은 체내에서 완전히 분해 되지 않고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복통, 복부 팽만감, 소화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체중 관리에 대한 이점은 없으며 오히려 당뇨병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장기간 섭취하게 될 경우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설탕의 건강한 대체재로 단순히 여기지 않고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체 감미료를 섭취할 때는 적정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 감미료가 함유되어 있는 식품에는 보통 설탕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여 얼마나 양이 들어있는지 어떤 대체 감미료가 사용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체 감미료를 각각 1일 섭취 허용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1일 섭취 허용량(ADI, Acceptable Daily Intake)은 식품 내 특정 첨가물의 하루 최대 섭취 허용량을 의미합니다. 평생 섭취하더라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준의 양으로 설정되어 보통 체중 1kg당 섭취 할 수 있는 양을 mg 단위로 표시합니다. 대체 감미료를 섭취할 때는 1일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대체 감미료 섭취 후 신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 감미료별 1일 섭취 허용량 기준>
▶ 사카린나트륨 : 1kg당 5mg
▶ 아스파탐 : 1kg당 40mg
▶ 수크랄로스 : 1kg당 15mg
▶ 아세설팜칼륨 : 1kg당 15mg
▶ 스테비아 : 1kg당 4mg
지금까지 대체 감미료는 어떤 것인지 종류와 안전성, 섭취 시 주의 사항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대체 감미료는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이지만 모든 감미료가 항상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적절하게 사용하고 섭취 허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식품보다는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일상속에서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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