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요즘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제로슈거 제품,
그리고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같은
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는 당분이 들어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이러한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제로슈거 제품이면 정말 설탕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걸까요?
또 제로슈거가 곧 제로칼로리를
의미하는 걸까요?
오늘은 이 '제로'라는 단어의진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제로 슈거(Zero Sugar)의 진짜 의미
2. 제로 슈거 제품과 인공감미료
3. 제로 식품 섭취의 문제점
4. 제로 식품을 선택하는 현명한 방법
'제로슈거', '제로칼로리' 제로라는 단어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정말 매력적으로 끌리는 단어입니다. 특히 제로슈거 식품은 주로 다이어트 음료, 제과, 식품류에서 인기를 끌며 당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매우 선호하고 있죠. 하지만 이 '제로'라는 용어는 그 의미가 단순히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 아니며 법적 기준에 맞추어진 마케팅 용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 '제로' 그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제로슈거는 100ml 기준 당류가 0.5g 미만인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는 용어로 식품 및 음료 제품에 설탕이 첨가되지 않았거나 설탕 함량이 극히 적은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소량의 당이 들어 있을 수 있지만 법적으로는 '제로'라고 표기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즉 제로슈거는 제로칼로리라는 의미일까요?
하지만 '제로'라는 표현이 무조건 칼로리나 탄수화물(당)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로칼로리는 100ml기준 4kcal 미만인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 제로슈거 식품은 일반적으로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여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의 칼로리와 탄수화물(당)은 최소화되지만 인공 감미료 자체에도 소량의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제로슈거' 와 '제로칼로리'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제로슈거 제품에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 또는 열량이 낮은 감미료가 사용되는데요. 이들은 설탕의 대체재로 열량이 거의 없고 혈당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과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제로슈거 제품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이 없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당뇨병 환자에게도 사용된다는 인공감미료도 과다 섭취했을 경우 부작용에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있기 때문에 각 인공감미료에는 사람이 평생 섭취해도 관찰할 수 있는 유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 허용섭취량이 규정되어 있는데요. 일일섭취허용량(Acceptable Daily intake, ADI)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설탕의 당 성분은 인슐린의 분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혈액 속에도 당이 계속 축적될 수 있는데요. 이 상태가 심해지면 당뇨병이나 동맥경화 등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며, 그래서 인공감미료는 칼로리도 매우 소량이고 당이 없어 혈당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고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만큼 설탕이 함유된 식품에 비해 더 나은 제품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제로슈거 식품도 과하게 섭취하면 우리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제로 식품 섭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뇌의 혼란과 식욕 조절 문제
제로 슈거 제품에 포함된 인공 감미료는 뇌에 단맛을 전달하지만, 실제로 열량이 없기 때문에 뇌가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몸은 단맛을 섭취할 때 뇌에 보상 시스템이 자극되는데 인공감미료는 설탕과 다르게 칼로리를 공급하지 않기 때문에 뇌는 기대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고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자극합니다. 이 과정에서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2.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의 구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의 건강이 저하되면 대사 능력, 면역 반응,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장기간의 인공감미료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이나 비만과 같은 대사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로슈거와 같은 제로 식품을 어떻게 선택하고 섭취해야 좋을까요?
첫째,제품의영양성분표를 확인하여 이 제품에는 어떤 종류의 인공감미료가 사용되었는지, 그 양이 어느 정도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실제 식사와 단 음료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음료를 먹고 싶은데 당 때문에 단순히 제로슈거 제품에 의존하기보다는자연의 단맛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나 천연 감미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공감미료는 아직 잠재적인 부작용에 대해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아일일허용섭취량을 지키면서 신중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아스파탐과 같은 시중의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공감미료의 허용량이 체중 1kg당 40mg이면 전반적인 제로음료의 약 40병을 섭취해야 하루 허용량에 다다르는데요. 그래서 적정량 이내로 하루 1병~2병 섭취는 제로 식품으로 인한 건강 문제는 크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제로슈거 식품에 대한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공감미료가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하면서 적절히 선택하고 소비하는 것이 올바르겠죠.
가장 좋은 방법은 제로슈거 제품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4년 7월 24일에 「식품등의 표시기준」을 개정·고시한 내용에 의하면,
'제로슈거' 정보 제공 강화
강조 식품 감미료 함유 여부, 열량 표시 의무 등 신설
'제로슈거', '무당', '무가당' 등을 강조하는 식품은 감미료 함유 여부와 열량을 정확하게 표시하는 등 소비자의 알 권리와 제품의 선택권 보장을 위한 목적으로 2026.1.1. 부터 다음과 같이 표시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최근 설탕 같은 당류 대신 감미료를 사용하면서 '제로슈거', '무당', '무가당' 등을 강조 표시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 되고 있는데 해당 제품은 소비자가 덜 달고 열량이 낮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2026.1.1.부터는 당류 대신 감미료를 사용한 식품에 ‘제로슈거’, ‘무당’, ‘무가당’ 등의 강조표시를 하는 경우 ‘감미료 함유’ 표시와 열량 정보를 해당 강조표시 주위에 아래 예시와 같이 함께 표시하도록 하여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보장하게 개선한다고 합니다.
기 존 | 개 선 |
(기존) 제로슈거 >>> | (개선 1) 제로슈거(감미료 함유, 000kcal) |
(개선 2) 제로슈거(감미료 함유, 열량을 낮춘 제품이 아님) 등 |
지금까지 제로슈거의 의미, 인공감미료,
제로 식품 섭취의 문제점,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로슈거 제품은
당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유용할 수 있지만
무분별한 섭취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ᐢ⑅•ω•⑅ᐢ₎
[건강을 위한 혈당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