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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날
제철을 맞은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인기인데요.
하지만 해산물은 신선함이
생명인 만큼
올바른 손질과 보관 방법을
모르면 쉽게 변질되어
우리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산물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손질 방법과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해산물은 종류별로 그 손질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 해산물의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떤 사항을 고려해서 손질을 해야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흐르는 물에 씻기
해산물을 손질하기 전에 먼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이는 해산물의 표면에 묻어 있는 불순물, 모래, 소금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금물을 이용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비린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갑각류
새우와 게 같은 갑각류도 껍질 사이에 모래나 불순물이 끼어 있을 수 있으므로 껍질을 벗기기 전에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이물질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생선류
생선에 비늘이 있는 경우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칼로 긁어 비늘을 제거합니다. 또한 생선을 씻은 후 배를 갈라내고 내장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는 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혈액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가미와 배 부분도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조개류
조개의 경우는 모래가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조개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소금을 뿌려 약간의 시간을 두어 모래가 빠져나갈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해감이라고 하는데요. 해감은 비닐이나 포일을 덮어 어둡게 하고 서늘한 환경을 만들면 조개가 살던 환경과 비슷하게 되어 효율이 더 좋아집니다.
▶ 도구의 청결 유지
해산물 손질을 위해 칼과 도마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데요. 해산물 용도로 도마와 칼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산물은 식중독의 위험이 높은 식품군으로 오염된 도구를 사용하면 교차오염이 발생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도구 세척 방법
1. 손질 후 즉시 흐르는 물에 칼과 도마를 깨끗이 헹구어 이물질과 잔여물을 제거합니다.
2. 주방세제를 사용해 도마와 칼표면을 충분히 문질러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3. 생선이나 갑각류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소금물, 식초 탄 물에 도구를 담가 놓는 것이나 끓는 물에 열탕소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좋지 않은 냄새와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세척한 후에는 도구를 깨끗한 수건으로 닦고 자연 건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되므로 사용 후 완전히 건조합니다.
▶ 해산물 손질에서 내부 장기를 제거하는 것은 안전하고 더욱 맛있는 요리를 위해 중요한 사항입니다.
1) 갑각류(새우 등)
갑각류 중 대표적으로 새우를 손질하기 위해 껍질을 벗길 때는 머리를 잡고 껍질을 아래로 벗겨내고 다리도 함께 제거하도록 합니다. 껍질을 벗길 떄 꼬리 부분을 남겨두어 요리 시 식감을 높이는데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새우는 배 쪽에 내장을 가지고 있어 내장은 독소나 세균이 있을 수 있어 식중독 위험을 줄이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검은색 줄무늬로 보이는 내장을 이쑤시개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 제거하도록 합니다.
2) 생선류
생선의 내장을 제거할 때는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배를 아래에서 위로 조심스럽게 가릅니다. 생선의 배에는 일반적으로 담즙 낭과 장기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즙 낭이 터지게 되면 쓴맛이 생길 수 있어 내장을 제거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생선의 피와 내장 잔여물을 꼼꼼하게 씻어냅니다.
3) 조개류
조개의 내장과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칼을 사용하여 껍데기 사이에 천천히 넣고 열도록 합니다. 보통 조개의 내장은 배 쪽에 있으며 조개를 식용하기 위해서는 내장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조개는 손질 후 빠르게 조리하거나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깨끗하게 손질한 해산물을 어떻게 보관하면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을 지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산물을 손질한 후 깨끗한 종이 타올로 수분을 제거해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포장하여 냉장고의 가장 차가운 부분(0~4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여 신선도를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냉장 기준으로 보관된 해산물은 1~2일 내에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산물을 손질한 후 깨끗한 종이 타올로 수분을 제거해 진공포장 하거나 최대한 랩으로 밀착해서 공기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도록 포장합니다. 이는 냉동 보관 시 냉동 화상을 방지하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조개류 같은 경우는 껍질을 아예 제거한 후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냉동 보관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냉동보관 하도록 하고 이렇게 보관된 해산물은 종류별로 적절한 소비 시기 안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갑각류 : 새우 약 6개월~12개월, 게 6개월 이내
▶ 생선류 : 종류에 따라 상이하나 대부분 2~6개월 이내
▶ 조개류 : 대부분 3개월 이내
전반적으로 해산물을 보관할 때에 주의 사항으로는 구입 시 유통기한 및 소비기한을 반드시 확인하여 기한이 지난 해산물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보관 중인 해산물의 냄새와 색상이 변했을 경우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해산물의 손질 방법,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해산물
더욱 맛있고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ᐢ⑅•ω•⑅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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