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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연말 할로윈데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홀리데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케이크와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생크림에도 종류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어떤 케이크에는 동물성 생크림이 또 어떤 케이크에는 식물성 생크림이 들어가곤합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맛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생 크림은 요리와 제과에 자주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그렇다면 주요 성분, 제조 과정 등을 살펴보며 두 가지를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고소한 맛의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입니다. 동물성 생크림은 소나 양의 우유에서 추출한 크림으로 지방 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부드러운 질감은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이 포함되어 있어 크리미한 질감을 내기가 좋습니다. 동물성 생크림은 유지를 균일하게 만들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균질화 과정을 거치며 살균처리를 하여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합니다. 동물성 생크림 중 특히 신선한 제품은 유통기한이 짧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성 생크림은 보관에 주의하여야 하며 구입해서 개봉 후에는 5~7일 이 내에 바로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면에 식물성 생크림은 주로 코코넛유, 팜유 등의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하여 여기에 유화제와 안정제를 추가해서 동물성 생크림의 질감을 모방하여 만든 모방 크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생크림에도 유지방을 사용하는 가공유 크림이 있지만 여기에는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을 추가하여 만들게 됩니다. 유화제와 안정제가 첨가되어 동물성 생크림에 비해 크림의 경도가 단단하다는 특징이 있어 외관으로 보았을 때 식물성 생크림으로 만든 케이크의 표면이 더 매끈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식물성 생크림은 각종 첨가물이 함께 함유되어 있어 보존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변질 가능성이 작아 동물성 생크림에 비해 6개월 정도에서 길게는 1년 정도로 긴 유통기한을 가집니다.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 중에 어떤 것이 더 건강에 좋을까요?
동물성 생크림은 소나 양의 원유에서 추출한 유지방으로 만들어 비타민 A, D, E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이 함유되어 영양가가 높습니다. 또한 트랜스지방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식물성 생크림은 칼로리와 포화지방이 적고 불포화지방에 많아 동물성 생크림에 비해 비교적 건강한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동물성 생크림과 같은 영양소는 적은 편이며 일부 제품에는 트랜스지방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어 성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식물성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과의 유사한 질감을 위해 유화제와 안정제를 첨가하는데, 이는 모양을 잘 유지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화제와 안정제에는 카라기난, 폴리소르베이트, 글리세린과 같은 원료들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카라기난은 발암 물질이라는 일부 연구가 있으며 폴리소르베이트와 글리세린은 체내 장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 식물성 생크림 선택 시 유화제, 안정제의 종류와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비교적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한 제품이 좋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동물성 생크림은 원유 고유의 고소한 맛도 가지고 있고 영양소도 풍부해 다른 재료와 잘 어울리지만 비교적 식물성 생크림보다는 가격이 비쌉니다. 또한 동물성 생크림에 비해 식물성 생크림은 쉽게 변질되지 않아 보존성이 높고 모양도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산 절감 부분이나 보관 비용, 작업의 효율성을 생각했을 때 생크림을 이용한 제품을 만드는 업체에서는 식물성 생크림이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성 생크림에는 유당을 포함하고 있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소화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유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신 식물성 생크림에는 유제품이 원료가 아니기 때문에 비건이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대체재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맛의 측면에서는 동물성 생크림이 우수하지만, 판매자 측면에서는 소비자와 만들고자 하는 제품의 특성, 예산 등을 고려해야 하니 각 특성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겠죠. 또한 소비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도 개인의 건강 상태와 요리 스타일, 선호하는 맛 등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을 맛으로만 구분이 가능할까요? 각 생크림의 특성과 제조 과정 등 차이점을 통해 비교해 보면 동물성 생크림은 원유에서 나는 고소한 맛과 크리미한 식감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식물성 크림은 그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안정제를 추가하여 비슷한 질감을 구현하기는 하지만 다소 기름진 맛이 강한 편이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앞에서 알아보았듯이 두 가지 생크림이 가진 장단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동물성 생크림의 맛과 식물성 생크림의 경제성, 안정성을 충족하기 위해서 많은 업체에서 두 생크림을 혼합해서 제품을 만드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특성이 있어 어떤 제품을 만드느냐에 따라서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두 가지는 각각의 특성들이 있으니 본인의 맛 선호도, 요리 스타일, 그리고 예산 등을 고려해서 취향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이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있을 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더 유용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