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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간식이자 제철 식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귤을 먹다 보면 귤껍질 안쪽에 붙어 있는 하얀 실처럼 생긴 섬유질, 일명 "귤락"이라고 부르는 것 대해 궁금증을 느낀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귤락을 먹어도 되는건지 귤락이 영양학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 혹시 먹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귤락은 평소에 무심코 떼어내거나 그냥 먹기도 합니다.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말은 들어 봤으나 자세하게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귤 껍질에 붙어있는 귤락이란 무엇인지 그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유의사항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귤락은 귤의 과육과 껍질을 연결하는 얇고 섬유질로 된 부분으로, 영어로는 알베도(albedo)라고 불립니다. 이 부분은 특별한 맛이 나지 않고 질기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떼고 먹지만, 사실 귤락은 과일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껍질과 과육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귤류 과일은 모두 이러한 귤락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과일이 잘 부서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귤락은 단순한 섬유질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귤락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분은 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입니다.
특히 귤락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장 건강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귤락에는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지닌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헤스페리딘’과 ‘나린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헤스페리딘은 주로 귤, 오렌지, 레몬 등 감귤류 과일의 껍질과 귤락에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성분은 특히 겨울철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헤스페리딘은 또한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헤스페리딘은 혈압을 낮추고 동맥의 탄력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 성분은 항염 효과가 있어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나린진은 또 다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항산화, 항염, 항암의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나린진은 감귤류 과일의 껍질과 귤락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활성 산소를 중화시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나린진은 노화 방지와 만성 질환 예방에 유익합니다. 또한, 나린진은 체내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어 일부 연구에서는 나린진이 특정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나린진은 신진대사를 활성화 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귤락은 단순한 버리기만 하는 맛없는 섬유질이 아니라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이들을 섭취함으로써 장 건강을 증진시키고, 혈압 조절, 심혈관 질환 예방, 항염 및 항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귤락을 버리기보다는 잘 활용하면 우리 몸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귤락에는 몸에 이로운 헤스페리딘과 나린진 등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건강적으로 효능이 있지만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 꼭 먹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귤락의 질긴 식감이나 씹을 때 느껴지는 쓴맛 때문에 불쾌감을 느껴 선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귤락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 귤락을 제거한 뒤 과육만 섭취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귤락을 활용하려면 귤락이 붙어있는 귤 껍질의 가까운 부분에는 농약의 잔여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귤을 먹기 전에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귤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농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귤 껍질에 농약과 같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귤을 먹기 전에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하거나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껍질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귤 껍질을 세척한 후 그 안에 붙어있는 귤락까지 활용하면 그 안에 담겨있는 영양성분들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귤락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개인의 입맛에 따라 귤락을 제거하고 먹어도 무방합니다.
첫째, 귤락을 생으로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조금 질기고 씹기 힘들 수 있지만 귤 과육과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가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귤락에 풍부한 펙틴이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귤을 먹을 때 귤락을 제거하지 않고 함께 먹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좋습니다.
둘째, 귤락을 차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입니다. 귤락은 그 자체로 특유의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차로 우려서 마시기에 적합합니다. 귤락을 건조한 후 따뜻한 물에 우려내면 은은한 귤의 향과 함께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차에 우러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헤스페리딘과 나린진이 풍부하기 때문에 따뜻한 차로 만들어서 마시면 겨울철 몸의 체온을 올리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셋째, 귤락을 요리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귤락을 다양한 요리에 넣어서 맛과 영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귤락을 잘게 잘라 샐러드에 넣으면 씹는 맛이 더해져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귤락을 채썰어 과일 스무디나 요거트에 섞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장 건강에도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귤락을 요리에 활용하는 것은 쉽게 귤락을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섭취하는 음식에 영양소를 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귤락을 활용하여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귤락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는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습니다. 귤락을 갈아서 마스크팩으로 활용하면 피부에 진정 효과를 주고 노화 방지에도 유익합니다. 천연 재료인 귤락을 활용하여 피부도 관리하고 톤업 효과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 입니다.
귤락은 단순히 버려야 하는 부분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귤락에 들어있는 풍부한 영양소를 활용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무심고 버렸던 귤락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