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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추운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심뇌혈관질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의 발생률이 크게 증가해 원인과 증상을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의 정의와 겨울철에 더욱 자주 발생하는 이유, 조기 증상, 그리고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심뇌혈관질환(Cardiovascular Disease)은 심장질환, 뇌졸중, 뇌경색, 고혈압, 동맥경화 등 여러 질환을 포함하는 단어로 심혈관계 및 뇌혈관계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혈류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건강 문제를 말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개인의 생활 습관, 환경 요인 등에서 발생 위험이 다릅니다. 특히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환자가 많습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괴사하는 질환이며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으로써(뇌출혈)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들은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사망률이 높고 치료한다 해도 심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증상 발견과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데요. 특히 잠자리에서 일어나 갑자기 차가운 아침 공기에 노출되면 이러한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게 되어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철에 심뇌혈관질환이 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일까요? 겨울철에는 찬 공기로 인해 우리 몸의 심혈관계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게 되면서 심장과 혈관에 스트레스가 가해집니다.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상승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심박수는 증가합니다. 좁아진 혈관은 혈류를 순환시키기 위해 더 높은 압력이 필요하게 되어 심장의 부담은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낮아진 체온으로 인해 혈액의 점도는 끈적해지면서 혈전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렇게 형성된 혈전이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게 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유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12월부터 2월 사이 추운 겨울에 가장 많다고 합니다. 특히 고령자, 과거에 고혈압 등 심뇌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고 치료한다 해도 심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조기증상을 발견해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중에 발생률이 높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조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뇌졸중의 조기 증상
1. 머리 - 갑자기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이 있다.
2. 눈 - 통증은 없으면서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갑자기 시야의 오른쪽 반 혹은 왼쪽 반이 보이지 않는다.
3. 입 -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4. 다리 - 갑자기 몸의 증상을 잡기 힘들고 어지럽다.
▶ 심근경색의 조기 증상
1.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불편한 느낌이 있다.
2. 갑자기 팔, 턱, 목, 어깨, 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있다.
3. 갑자기 숨이 가쁘며 메스껍고 어지럽다.
4. 의식이 혼돈 상태가 된다.
★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증상 발생 후 신속히 치료받으면 사망위험을 줄이고 후유장애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119에 바로 연락하여 즉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 요소를 줄이고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겨울철에도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이 어렵다면 실내에서 스트레칭, 요가, 피트니스 장비를 활용하도록 합니다.
2. 포화지방, 당, 나트륨이 많은 식단은 제한하고 통곡물, 채소, 생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3.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고 흡연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4. 겨울철에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이상 수치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5. 따뜻한 옷을 입고 손, 발, 머리를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체온 유지에 신경 씁니다.
6. 고혈압, 당뇨병 등 환자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특히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받습니다.
7. 심뇌혈관질환의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연락합니다.
겨울철은 심뇌혈관질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응급 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이번 겨울, 건강관리로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