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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단풍과 선선한 바람이
우리를 반겨주는 아름다운 계절 가을,
동시에 여러가지 감염병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는데요.
쾌적한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만큼
특정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을철 주의해야 할 5가지 감염병들의
특징, 증상, 예방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을철 주의해야 할 5가지 감염병 >
1. 백일해
2. 일본뇌염
3. 쯔즈가무시증
4. 렙토스피라증
5. 신증후군출혈열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
▶ 감염경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호흡기 분비물, 호흡기)에 의해 전파
※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 80%
▶ 증상
전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 호흡기 감염병,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
→ 잠복기 :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 지속
→ 발작기 : 4주 ~ 6주간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며 기침 후 구토 동반
→ 회복기 : 2~3주에 거쳐 회복기에 이르며 이때 상기도 감염이 겹쳐 다시 발작성 기침이 재발하기도 함
▶ 예방접종
→ 생후 2, 4, 6개월에 DTaP 백신 기초접종 후, 생후 15~18개월, 만 4~6세 추가접, 11~12세 Tdap 추가접종
→ 예방접종력이 없는 성인의 경우, Tdap 또는 Td 백신 최소 4주 간격 2회 접종, 2차 접종 6~12개월 후 3차 접종
▶ 예방법
1.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2.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3.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4.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5.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 받기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의한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 질환
▶ 감염경로
주로 야간에 동물과 사람을 흡혈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됨
※ 사람 간 전파 없음
▶ 증상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무기력증, 발열 등이며 종종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남
※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 발현, 20 ~ 30% 사망률
→ 잠복기 : 7~14일
▶ 예방접종
→ 1세 이후 소아 및 일부 성인*에게 접종 권고(소아는 권장되는 일정에 맞추어 접종하고 성인은 시기에 상관없이 접종)
* ①위험지역(논,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②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③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④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실험실 근무자
→ 소아
①불활성화 백신:총5회 접종
⊙1차~2차(생후12~23개월, 7∼30일 간격)
⊙2차~3차(생후24~35개월, 12개월 간격)
⊙4차(만6세), 5차(만12세)
②약독화 생백신:총2회 접종
- 1차~2차(생후12~35개월, 12개월 간격)
→ 성인
①불활성화 백신:총2회 접종
⊙1차~2차(7∼30일 간격)
②약독화 생백신:총1회 접종(단,재조합 키메라 바이러스 백신만 사용 가능)
▶ 예방법
1. 국내 모기활동시기 야간(일몰 직후 ~ 일출 직전)에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 자제
2. 야간외출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3.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모기장, 살충제 사용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tsutsugamushi)의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
▶ 감염경로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감염(주로 풀숲, 관목숲에 분포)
※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서 주로 발생, 성묘를 가는 추석 전후 전국 각지에서 발생
▶ 증상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형성,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 종대
→ 잠복기 : 10일 이내
▶ 예방접종
→ 별도 예방 백신 없음
▶ 예방법
1. 농작업 야외 활동시 작업복(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
2.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하기
3.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옷은 즉시 털어 세탁하기
4. 2주 이내 의심증상 발생 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렙토스피라균(Leptospira species)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전염병(사람과 동물이 서로 전염시킬 수 있는 감염병)
▶ 감염경로
설치류와 소, 돼지, 개 등의 일부 가축의 소변 노출
주로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 시 상처 난 부위를 통해 전파
- 감염된 동물의 소변 등과 직접 접촉
-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비말 흡입 가능
※ 우리나라의 경우 9~11월 추수철 농촌지역에서 벼세우기 등 오염된 물에서 작업할 때 주로 감염되기 쉬엄
▶ 증상
발열, 두통, 오한, 심한 근육통, 안결막 충혈이 흔한 증상
→ 잠복기 : 2일 ~ 4주
→ 제1기(패혈증기) : 39도 이상의 고열, 심한 두통, 눈 충혈, 근육통, 피로감, 구토, 메스꺼움(3~5일간 지속),
렙토스피라가 혈액, 뇌척수액이나 대부분 조직에서 검출
→ 제2기(면역기) : 대부분 경증감염에서는 발병 제2기 나타나지 않음. 근육통, 발진, 수막염 증상
▶ 예방접종
→환자 수의 감소로 인하여 국내에서 1997년 후반 예방접종 중단
▶ 예방법
1. 고여있는 물 등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하거나 작업하지 않기
2.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방수처리 된 작업복, 장갑, 장화 착용하기
한탄 바이러스(Hantaanvirus)와 서울 바이러스(Seoulvirus) 등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
▶ 감염경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가 배설물, 오줌, 타액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체외로 분비함. 이것이 건조되어
먼지와 함께공중에 떠다니다가 상처난 피부 또는 눈, 코, 입 등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됨
※ 사람 간 전파 없음
▶ 증상
고열, 요통, 출혈성 경향, 신부전 등
→ 잠복기 : 1~2주(최대 8주)
→ 초기증상(1~2주 이내) : 심한 두통, 복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안면홍조, 결막충혈, 발진
→ 이후증상(수주~수개월) : 저혈압, 급성쇼크, 출혈, 급성 신부전으로 진행
▶ 예방접종
→ 한 달 간격으로 2회에 걸쳐 피하 또는 근육 주사로 기초접종, 12개월 후 추가접종
< 접종대상 >
① 신증후군출혈열 다발지역에서 야외 활동이 많은 군인이나 농부
② 직업적으로 한탄바이러스에 오염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전화 건설업체 인부, 골프장 인부, 실험용 쥐를 많이
다루는 실험실 종사자
▶ 예방법
1. 쥐가 많이 서식하는 야외에서 눕거나 작업 피하기
2. 쥐 배설물 접촉 피하기
3. 야외활동 후 귀가 시 옷 세탁 및 목욕하기
지금까지 가을철 주의해야할
감염병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고 예방하여
건강한 가을 함께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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